9일 세종시에 따르면 백서는 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년을 기념한 것으로 신행정수도 계획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주요 사건과 건설과정을 비롯해 정치, 행정, 문화 등을 담고 있다.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백서 발간 논의와 토론을 벌여왔다.
백서 발간과 함께 2017 세계행정도시 포럼을 계기로 외국에 세종시를 소개하는 '더 시티오브 세종(The City of Sejong)' 영문소개 책자도 펴냈다. 이 책자는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외국 전문가에게 세종시를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행복도시 세종의 역사적 함의와 도시변천, 세계적 행정수도, 행복도시 세종의 과제와 전망 등 5개의 섹션으로 꾸며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백서와 영문소개 책자는 역사를 통해 지혜를 얻고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세종시의 역사와 도시계획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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