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톡] 그룹 VAV "'ABC', 멤버들 모두 좋아한 곡…성실히 활동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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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7-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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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이에이브이(VAV)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축하무대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아름 기자 = 그룹 VAV가 신곡 ‘ABC’로 돌아왔다. K팝 최고의 프로듀서인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감으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 중이다.

VAV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신곡 ‘ABC’(Middle of the Night) 활동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먼저 팀내 막내인 지우는 ‘ABC’로 초고속 컴백한 것과 관련해 “신난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ABC’는 해외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세인트 반은 이에 대해 “이번 앨범에 공을 많이 들였다. 오래 전부터 앨범을 준비하면서 4~5곡 정도를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멤버들 모두 ‘ABC’라는 곡을 가장 좋아했었다”며 “‘ABC’라는 곡 자체가 여름에 잘 어울린다.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멤버들이 다 동의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VAV는 ‘ABC’를 통해 ‘남친돌’로서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ABC’는 한 제과 업체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명과 같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ABC’라는 초콜렛이 있다. 그만큼 달콤한 곡이다”라면서도 “일부러 ‘ABC’로 지은 건 아니다. 포인트를 살리고 싶었다”고 웃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세인트 반은 “해외 팬 분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 SNS 등 해외에서 트로피컬 하우스라는 장르가 강타해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곡을 원래 좋아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우리와 더 잘 맞는 곡이라고 많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VAV는 그간 강렬한 곡을 비롯해 달콤한 느낌의 곡도 모두 잘 소화해냈다. 지우는 “남친돌 다운 면모도 있지만 카리스마 있는 느낌의 곡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짓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Ateam]


VAV는 지난 ‘비너스’ 활동 때부터 새 멤버 에이노, 로우, 지우 등 세 명이 합류하며 7인조로 재정비 했다. 이후 음원 발매만 했던 ‘플라워’에 이어 이번 신곡 ‘ABC’까지. 새 멤버 합류 후 두 번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인트 반은 새 멤버에 대해 “진짜 새 멤버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비너스’부터 ‘플라워’까지 짧은 시간 안에 세 개의 음원을 내고 활동하다보니 밤새서 연습했고, 또 그만큼 열심히 해서 서로 더 끈끈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여전히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는 VAV. 각자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도 다르지만 VAV라는 팀으로 내는 시너지와 매력들로 팬덤을 조금씩 쌓아올리고 있다.

그 관심을 반영하듯 VAV는 7일 열린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축하무대에 참여하며 화제를 입증했다.

이들과 만났던 당시, 미스코리아 무대에 서기 전이라 남다른 설렘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막내 지우는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말씀 드려도 되냐”고 수줍게 웃으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부터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일 수 있을지 말이다”라고 전하며 막내다운 솔직함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저희는 축하무대기 때문에 축하에만 열심히 집중할 계획”이라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불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축하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세인트 반은 “감사하게도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만큼 더 열심히 했다”며 “그렇게 큰 무대는 사실 처음이었다. TV를 시청하시는 분들은 음악 방송을 보시겠지만 그렇게 좌석수가 많은 건 처음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VAV는 지난 2015년 데뷔 미니앨범 발매 후 아직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 연내를 목표로 정규 앨범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BC’로 약 3주간의 활동을 펼치게 될 VAV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인트 반은 “이번 활동에서 제일 바라는 점은 모든 걸 열심히 하는 그룹도 있다는 걸 알아주셧으면 한다. 다음을 위해 조금 더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앨범이 정규가 될지 미니앨범이 될지 알수는 없지만 수록곡도 많이 준비해서 나올 예정이다. 그 전에 ‘ABC’를 통해 우리를 많이 알리는데 한 몫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VAV는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특히 신곡 ‘ABC’와 관련된 CF를 노리고 있다는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VAV는 “(광고) 기대하고 있다. 초콜릿도 있고 신발 매장도 있다”고 웃으며 “‘ABC’ 신곡을 보시고 계신 많은 관계자 분들, 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

더불어 “이번 활동 하면서 7명이 다짐했던 부분이 열심히 하고 성실히 하자였다. 이번 ‘ABC’ 활동 하면서 열심히, 성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안 쉬어도 좋으니 쭉 일했으면 좋겠다. 곧 해외 팬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VAV는 지난 4일 공개한 ‘ABC’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A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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