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분기별 실시하는 3분기 수난대비기본 훈련으로 태안해경서와 보령해경서 관할이 인접한 해역인 태안해안 국립공원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최대한 출동할 수 있는 인근 구조세력(태안·보령해경서, 충남소방본부, 태안군, 태안해안 국립공원관리공단, 민간구조기관 등)의 실전 동원 훈련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경은 낚시어선과 어선의 충돌로 낚시어선이 전복되어 승객 8명(구명조끼 착용)중 7명은 갯바위에 올라와 고립되고, 승객 1명은 해상 표류 실종, 선장은 전복선박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에 세부 시나리오 없이 복합적 해양인명사고를 설정하고 구조세력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 하는지 훈련의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구조세력인 헬기, 경비정, 순찰정, 수상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서해안 특수지형(갯벌, 저수심)에서 구조가 용이한 수륙양용보트와 수색세력 접근이 어려운 곳을 수색할 수 있는 드론이 훈련에 동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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