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하균 기자 =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준비한 산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울주서밋 2018'이 접수 마감됐다.
11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지난달 16~30일까지 진행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산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울주서밋 2018'은 국내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산악 관련 주제나 소재를 다룬 영화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대표적 사전제작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울주서밋 2017'엔 '산나물 처녀'(감독 김초희), '존재증명'(감독 김태윤), '동행'(감독 김준성), '뼈'(감독 최진영)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울주서밋 2018' 공모엔 극영화 28편, 다큐멘터리 6편, 애니메이션 5편 등 총 3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엔 기획 단계서부터 '울주서밋' 지원을 목표로 제작된 클라이밍, 산악 등반 등 전문 산악영화들이 증가해 '울주서밋 2018'을 통한 산악영화제작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또 극영화를 비롯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까지 산악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 영화의 지원도 눈에 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7~8월 중 예심과 본심을 거쳐 39편의 작품 가운데 3편 내외의 지원작을 선정, 총 1억원 규모의 제작금을 편당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작, 최종 선정작 발표는 8월 중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이뤄진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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