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에 전문의약품(ETC) 영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줄어든 2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127% 성장한 145억원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는 4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전반적인 ETC 제품영업 호조로 제품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입품목인 가브스(당뇨, DPPV저해제)의 판권계약 해지 이후 상품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4월 베시금(과민성방광), 라본디(골다공증), 5월 몬테리진(비염)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로 제품 믹스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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