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대교(주) 주주에서 발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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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07-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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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마련중

박흥서 기자 =인천대교(주)의 주주인 인천시가 발을 뺄 계획이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논의와 최근 결정된 통행료인하등이 큰 요인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12일 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천대교(주)에 출자한 96억여원 196만6460주(전체 지분의 5.97%)를 매각하기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마련중 이라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인천대교는 지난2009년 개통당시 예측한 통행량의 80%수준에 머무르면서 지금껏 이익 잉여금 배당이 한번도 없었고,최근 통행료 700원 인하계획인 정부방침이 발효되면 자본구조가 바뀌면서 배당금은 사실상 꿈도 꾸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며 매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2대주주였던 에이맥포스터필러社와 최대주주인 (주)한국민간인프라투자가 앞서 투자의 지분양수과정에서 20%상당의 차익을 얻은사실이 있다”며 매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다가 인천시가 최근 제3연륙교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완공시 예상되는 인천대교의 상대적 통행량 감소 예측치도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과 내부의결등을 거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후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공개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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