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 ‘친환경’ 이유식, 위생점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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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07-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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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친환경’ 배달이유식 제품에 대한 제조업체 위생점검이 이뤄진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3주간 배달이유식·간식거리 제조업체 등 8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이유식과 간식 등 영‧유아가 주로 먹는 식품에 대해 평소 가졌던 불안‧불만사항을 조사한 결과가 반영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친환경이나 국내산을 표방하는 제품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제품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위생적으로 제조했는지, 이물발생 저감화를 위해 방충·방서 시설이 제대로 관리됐는지, 원재료 함량 등 표시가 제대로 됐는지 등을 검사하게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위법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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