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임대주택 4.9만 가구 신규공급…청년매입임대주택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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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07-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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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임대 2.5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2.4만 가구 공급

  • 하반기 4만 가구 임대주택 입주시작…연말 총 103만 가구 운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4만9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행복, 국민, 영구, 5·10년 공공임대주택 2만5000가구, 올해 처음 도입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가구를 포함한 매입·전세 임대주택 2만4000가구 등이다.

행복주택은 8월 공급예정인 인천영종(990가구), 경남혁신(966가구) 등 6개 지구(2424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아산배방(1464가구), 양주옥정(1500가구) 등 모두 8906가구를 하반기에 신규로 공급한다. 또 국민임대는 울릉군내(38가구), 함평향교(120가구)를 포함해 24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구임대는 608가구가 예정됐다. 5·10년 공공임대, 분납임대주택은 8월 공급 예정인 화성동탄2 A-83블록 등 1만2488가구가 하반기에 공급된다.

LH는 도심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 7947호를 하반기에 신규로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매입 임대주택을 첫 도입해 대학가와 역세권에 소재하는 15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인 전세임대의 경우 하반기 총 1만6276호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일반 1만139가구, 신혼부부 3376가구, 청년 2279가구, 소년·소녀 482가구 등이다.

LH는 하반기에 행복주택(8974가구), 국민임대주택(1만1986가구), 영구임대주택(1392가구), 5·10년 임대주택(1만7993가구) 등 총 4만345가구가 입주를 계획하는 등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하반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연말에는 총 103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해 257만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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