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기 요금을 걱정해 에어컨이 있음에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8월에만 '폭염경보, 폭염주의보'를 알리는 재난문자가 3건이 왔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최고의 피서지를 '지하철'로 꼽았습니다. 그 이유는 공짜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어서라네요.
그렇다면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집에서 에어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처음 가동할 때 가장 전기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강하게 틀어 집 안의 온도를 낮추고, 내부 온도가 낮아지면 약하게 틀어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깐 트는 것보다는 1~2시간 작동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덥다고 외부보다 너무 낮게 온도를 설정하면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므로 에어컨 온도를 2도 정도 높여주면 전기 요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작동시 문을 닫고 커튼을 내려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아주고, 제습을 선택한 후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전기사용량에 따라 전기 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인 '누진세'로 전기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한전'이나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수시로 전기요금을 체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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