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생부 표준 가이드라인 대학에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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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08-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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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17 학교생활기록부 표준 가이드라인이 대학에도 안내됐다.

22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7 학생부 표준 가이드라인을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안내했다.

학생부 표준 가이드라인의 대학별 안내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교 학생부 작성 내용이 달라지니 평가에도 참조할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교내상도 학교별로 사전 등록된 교내상 만을 기재하도록 하고 수상 사실은 수상 경력 란에만 기재하도록 했다.

진로희망사항의 경우 기존에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진로희망'을 구분 기재하도록 했으나 변경된 가이드라인은 '진로희망'에 학생의 진로설계 및 변경 등을 고려해 관심 분야나 희망 직업을 기재하고 '희망사유'에는 충분한 상담과 관츨을 통해 진로 희망 사유를 쓰도록 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사가 상시 관찰 및 평가한 누가기록을 바탕으로 구체적 활동 사실과 학생의 활동 태도 및 노력에 의한 행동 변화와 성장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교과학습 발달상황은 학생의 수업 참여의 태도와 노력, 교과별 성취기준에 다른 학습목표 성취를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를 중심으로 기재하고 방과후학교 활동 내용은 강좌명과 이수시간만을 쓰도록 했다.

자율탐구활동은 정규 교육과정 이수 과정에서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내에서 학생 주도로 수행된 연구 주제 및 참여 인원, 소요 시간만을 적도록 했다.

자유학기제 영역은 영역별 특기사항에 담당교사의 수시관찰에 의한 활동 내용, 참여도, 흥미도 등을 종합평가해 학생의 활동 과정 및 참여 태도, 활동 후 성장 정도 등 학생의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도록 기재하도록 했다.

독서활동은 독서 과정의 관찰, 확인이 어려운 독서 성향 등은 기재하지 않고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재해 독서활동 기록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경우 학생의 학습, 행동 및 인성 등의 학교생활에 대한 상시 관찰, 평가한 누가기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변화와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도록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올해 학생부 작성 가이드라인이 바뀌어 대학에도 올해 전형에 참조하도록 이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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