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문을 연지 47주년을 맞아 본청 전 직원과 소속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정부청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날 기념사에 참석해 "법과 원칙에 맞는 행정 구현과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신뢰받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이어 '세관역사 전시회'도 개최했다.
본 전시회는 개항 초기 조선해관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8가지 테마로 나누어 구성됐다.
특히, 당시 조선해관이 오늘날 세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개항장(인천, 원산, 부산)의 도시계획 수립, 안전항해를 위한 각종 표지물 설치 및 기상관측 등 개항 관련 다양한 역할을 했던 점을 사료로 구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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