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지금 정부에서 사상 최대의 복지 예산을 편성해서 (국회로) 넘겼다”면서 “의원님들이 예산안을 심사할 때, 철저하게 바로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 모두 발언에서 “복지는 한 번 베풀고 나면 거둬들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무상급식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것을 막아본 일이 있다”며 “당시 교육청과 지자체가 무상급식 예산을 분배하는데, 교육청이 30% - 지자체가 70%인 것을 1년간의 논쟁 끝에 교육청 60% - 지자체 40%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 예산은 국가 발전과 성장은 멈추고, 오로지 남아 있는 국가 예산을 갈라 먹자는 식”이라며 “이 정부가 지나고 난 뒤, 나머지 정부에서는 국가 재정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12.9% 증가한 146조2000억 원이다. 전체 정부 예산(429조 원)의 34%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 모두 발언에서 “복지는 한 번 베풀고 나면 거둬들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제가 경남도지사를 할 때, 무상급식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것을 막아본 일이 있다”며 “당시 교육청과 지자체가 무상급식 예산을 분배하는데, 교육청이 30% - 지자체가 70%인 것을 1년간의 논쟁 끝에 교육청 60% - 지자체 40%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 예산은 국가 발전과 성장은 멈추고, 오로지 남아 있는 국가 예산을 갈라 먹자는 식”이라며 “이 정부가 지나고 난 뒤, 나머지 정부에서는 국가 재정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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