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상하이종합지수가 30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포인트(0.05%) 내린 3363.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1.56포인트(0.48%) 오른 10813.9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7.04포인트(0.38%) 오른 1838.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96억, 281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1.99%), 철강(1.99%), 비철금속(1.29%), 화공(1.08%), 전자부품(0.88%), 농임목어업(0.75%), 주류(0.62%), 호텔관광(0.61%), 항공기(0.59%), 전자IT(0.53%), 부동산(0.52%), 소매유통(0.37%), 전기(0.35%), 정유(0.28%), 의료기계(0.24%), 시멘트(0.2%), 교통운수(0.1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4%), 바이오제약(0.12%), 가전(0.08%)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환경보호(-0.7%), 금융(-0.59%), 전력(-0.47%), 건설자재(-0.16%), 자동차(-0.13%), 기계(-0.0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6%에서 6.8%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6.3%에서 6.4%로 0.1% 포인트 올렸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 싱가포르산 부틸 합성고무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대중 무역 보복 카드를 만지작 거리면서 미·중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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