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다른 부담감으로 7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89포인트(0.59%) 급락한 336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5.46포인트(0.5%) 내린 10969.1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2.47포인트(0.66%) 내린 189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40억, 364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철금속(-1.66%), 선박제조(-1.57%), 석탄(-1.36%), 전자IT(-1.11%), 전자부품(-0.95%), 금융(-0.93%), 항공기제조(-0.9%), 호텔관광(-0.74%), 주류(-0.68%), 정유(-0.67%), 시멘트(-0.65%), 전력(-0.65%), 기계(-0.56%), 가전(-0.5%), 화공(-0.5%), 교통운수(-0.46%), 철강(-0.41%), 자동차(-0.41%), 소매유통(-0.3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1%), 건설자재(-0.13%), 바이오제약(-0.08%), 농임목어업(-0.04%)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부동산(0.73%), 의료기기(0.13%), 환경보호(0.01%) 등 소수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이날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속에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물 1285억 위안(약 22조2000억원)을 시중에 순공급했다. 금리는 3.2%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7일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도 없었다.
위안화 가치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날보다 0.0042위안 내린 6.52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 0.06% 절상시킨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5월 18일 이후 1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 9거래일 동안만 위안화 가치는 거의 2%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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