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올해 하반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활성화되면 중장기적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담배 업체 대비 낮은 배당성향도 배당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해 줄 요인이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KT&G의 현금성 자산은 총자산 대비 각각 25.8%를 차지한다"며 "보유 순현금과 견조한 영업현금흐름 등을 감안하면 향후 배당 여력이 높다는 점에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주가는 경쟁사의 전자담배‘아이코스’ 판매 호조에 기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전자담배가 권련담배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며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3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수출 매출액도 6.5% 상승한 2096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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