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콜마 3분기 실적 개선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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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9-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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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한국콜마의 올 3분기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회복되겠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7% 내린 6만2100원에 거래중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886억원과 162억원을 벌어들여 2분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제약 부문은 제네릭 의약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화장품 부문은 2% 정도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2분기에 11%로 낮아진 베이징 법인의 매출 증가율도 단기에 크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으로 향하는 한국산 화장품 수출 실적이 3~4월에 부진했다가 5월부터 회복 추세에 있다"며 "중국 대리상이나 도매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제품 재고가 2달간 충분히 소진된 것으로 추정돼 3분기 ODM 수요가 소폭 회복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빠져나간 내수 채널이 9월 현재까지도 부진하기 때문에 개선폭은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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