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명시되는 등 한 단계 도약을 도모하는 시점에서 단행된 인사인 만큼 김 신임 차장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경북 김천 출생의 김 신임 차장은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고, 1990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이후 국토부 정책기획관, 철도국장, 건설정책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고, 올해 2월부터는 국토정책관을 맡았다.
현재 새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국정과제로 내걸며 일대를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무엇보다 새만금개발청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기반시설 적기 구축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어, 국토 정책 수립에 많은 기여를 한 김 신임 차장에게도 많은 역할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그 동안의 다양한 공직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대표 국책사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새만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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