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전략물자관리원이 무역안보 중요성을 알리고, 수출통제 발전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 수출통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수출통제를 넘어, 무역안보의 중심으로’라는 부제로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무역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략기술 판정‧허가 세미나에서는 연구기관의 전략기술 관리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제도, 집행, 수사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며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략물자 수출 관리를 위한 개선 방안, 전략기술 관리 모범사례, 전략물자관리원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열렸다.
방순자 원장은 “국제사회의 우려국 및 테러단체에 대한 제재 속에서 우리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수출통제에 대한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해 무역안보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사전 판정 △정책 연구 △기업 교육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전략물자가 테러 지원 단체나 우려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통제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국가별 제재현황을 안내해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무역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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