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최근 GS건설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결의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반포1단지 재건축조합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행각서에는 시공사 선정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향후 총회 결과에 대한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이행각서 제출은 반포1단지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공정한 경쟁'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현대건설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반포1단지에 100년 가치를 담은 최고급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으며 반포1단지의 사업이 아무런 지연 없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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