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권 주민들의 문화·소통·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할 '제2시민청'을 우이신설 경전철 솔밭공원역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 3층, 2개동(550㎡) 규모로 2018년 초 개관이 목표다. 이 일대는 4·19탑, 북한산둘레길, 덕성여대 등과 연계되고 지하철역과 인접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확장이 가능한 곳이다.
강북구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예산 투입은 최소화했다. 시는 자치구,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시민주도‧주민참여형 중규모 지역특화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13년 문을 연 서울시 신청사 내 시민청의 활짝라운지, 시민청갤러리 등 기본 콘셉트는 구현하면서 주민공동체 활동장소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목적·가변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제2시민청은 권역별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즐기고 누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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