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김연지씨는 지난 주말 휴대폰으로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상품권과 CGV 영화예매권을 샀다. 지인들에게 추석 선물을 하고,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쓰기 위해서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에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모바일상품권과 영화 예매권을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플래닛이 공개한 이 회사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콘' 구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설 연휴(1월 26∼30일)에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에 이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 CGV 예매권이 많이 팔렸다.
앞서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3∼17일) 땐 스타벅스 교환권, 메가박스 예매권,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순이었다.
구매 가격은 평균 1만원대였다. 인기 상위 1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설 때는 1만5070원, 추석은 1만1600원이었다.
명절 기간엔 평소보다 모바일상품권 구매가 많이 이뤄졌다. 올 설 기간 기프티콘 매출은 전주보다 135%, 지난해 추석 땐 111%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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