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총 1만2270대의 승용·상용차를 최대 16%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아반떼·쏘나타·싼타페·맥스크루즈 등 승용차를 7000대 한정으로 최대 10%, 엑시언트·마이티 등 상용차를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할인한다.
차종별로 △아반떼 5%(76만~124만원) △쏘나타 7~10%(226만~356만원) △싼타페 5~7%(197만~278만원) △맥스크루즈 5%(177만~234만원) △엑시언트 7~16% △마이티 14%(1200만~ 2900만원) 등이다.
특히 주력트림인 쏘나타 2.0 가솔린 스마트 모델의 경우 정상가 2545만원 대비 255만원 내려간 22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레이·K3·K5·K7 등 5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모닝 97만~126만원 △레이 64만~77만원 △K3 185만~253만원 △K5 159만~205만원 △K7 155만~199만원 등이다.
한국GM도 이달 말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수량이 한정된 특정 기간 생산 쉐보레 제품에 대해 콤보 할부 조건은 물론 차종별 최대 9% 또는 351만원 상당의 구입 혜택을 마련했다.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는 5% 할인해 각각 최대 165만원과 127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할부 고객에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카마로, 임팔라, 올란도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4%, 6%, 7%의 할인을 적용한다. 스파크 구입 고객은 최대 7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바디킷 사은품 제공을 더한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 SM6, QM3, QM6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SM6,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QM3 구매 시 최대 200만원의 할인을 일부 재고에 한해 제공한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를 3%에서 최대 5%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코란도C와 티볼리 에어는 6~8% 할인이 적용되며 코란도 투리스모는 트림에 따라 5~10% 할인한다. 할인 물량은 1300대로 G4 렉스턴이 1만3000km 길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완주를 기념해 물량을 설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주력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정부주도로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올해는 참가기업이 지난해 341개에서 400여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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