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근로자 28% 용역‧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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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0-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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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근로자 네명 중 한명이 용역이나 파견근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손금주 의원(국민의당)이 산업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41곳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28%가 용역이나 파견근로자였다.

이들 기관 근로자는 총 11만8000명이다. 이 중 3만2500명이 용역‧파견근로자다.

발전소 등의 경비나 정보보안 근로자 등이 대부분 용역근로자가 담당하고 있었다.

한국전력(9620명), 한국수력원자력(7302명), 강원랜드(1671명), 한전KPS(1356명), 한국가스공사(124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손 의원은 “개별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부당한 용역관계는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용역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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