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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8월 TV용 LCD 시장서 대만업체에 2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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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7-10-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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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8월 글로벌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에서 대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8월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379만5000장으로 394만2000장을 기록한 대만업체 이노룩스에 밀렸다.

이노룩스는 2015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를 따돌리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노룩스의 8월 출하량은 7월보다 28.9%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위츠뷰는 “이노룩스는 동남아시아와 다른 신흥 시장에서 브라운관(CRT) TV를 LCD TV로 교체하려는 23.6인치와 32인치 패널 수요의 수혜를 봤다”고 분석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6개 주요 패널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7월보다 출하량이 줄면서(3.6% 감소) 2위로 주저앉았다. 위츠뷰는 "LG디스플레이의 고객들이 패널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을 기대하면서 재고 축적용 수요를 보류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고객의 절반 이상이 중국 TV 브랜드와 LCD 모듈 공급업체들인데 이들이 주문을 늦추면서 출하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달보다 8.1% 증가한 353만6000장을 출하하며, TV용 LCD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8월 전체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달보다 8.2% 증가한 2302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출하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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