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를 맞아 식음료업계가 고속도로의 휴게소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휴게소 내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연휴 기간 귀경·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맞이에 나섰다.
현재 설빙 매장이 입점해 있는 안성휴게소, 청원휴게소, 탄천휴게소의 경우 명절 기간에 전주대비 30~40%가까이 매출이 상승한 사례들이 있다고 설빙 측은 밝혔다.
설빙 관계자는 “장기간 운전을 하다 보면 허기가 지기 때문에 휴게소 내 음식점에 대한 수요가 기본적으로 많다”며 “특히 피곤을 날리는 커피와 이동 시에도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디저트와 같은 먹거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연휴 기간 내 설빙 휴게소 매장에 고객 방문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연휴 동안 고향을 다녀오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대전충남본부와 함께 '귀성객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롯데제과는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들이 운전 중에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들에게 무료로 껌과 초콜릿을 나눠주고, 제품의 유용성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설, 추석,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껌, 캔디 등을 나눠주며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