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국방부 “5년 후 병사 월급 70만원 수준으로 인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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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0-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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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전술핵 배치와 관련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년 후인 2022년에는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7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장 월급 21만 6000원에서 46만 원이 인상되는 것이다.

국방부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사 봉급을 2022년까지 올해 최저임금(7530원)의 50%가 되도록 연차적 인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병사 봉급은 현재 병장 21만 6000원, 상병 19만 5000원, 일병 17만 6000원, 이병 16만 3000원이다.

국방부는 내년도 월급을 병장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 7668억원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또 국방부는 “봉급 인상에 따라 전역 시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자율 저축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병사가 월 40만 원까지 5%대 금리로 자율 저축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내년 장병 급식비를 5% 인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리고, 민간 조리원과 영양사도 충원해 급식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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