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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워블로거들이 전주남부시장에서 대원상회 무쇠가마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 소진공]
중국 유명 여행작가 겸 파워블로거, 칼럼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전통시장 취재투어단’이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이라고 극찬하며 놀라움을 내비쳤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 행사의 네번째 취재팀이 글로벌 명품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및 성안길상점가와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했다.
이들 취재투어단은 우선 청주육거리종합시장 및 성안길 상점가를 취재하고, 사업단과 상인회를 들러 시장의 유래와 먹거리 및 볼거리가 풍성한 시장의 경쟁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파워블로거(러투 칼럼니스트) 쩌우지앙타오 씨는 “시장 입구를 한국 고유의 느낌이 나는 기와지붕으로 꾸민 것부터 시장 안에도 골목별로 테마를 정해 구분을 잘해 놓은 부분 등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신기하고 편리한 부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전주한옥마을 등 대표적인 문화관광지 연계 취재도 실시했다. 특히 이곳 시장에서는 청년몰과 징검다리마켓에서 한복 토끼 볼펜과 가죽 티코스트 만들기, 반려동물 이름표 새기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져 취재투어단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취재단이 관심을 보인 대원상회에서는 무쇠가마솥의 제작원리와 관리방법, 밥짓는 요령 등을이 소개됐다.
파워블로거 션칭 씨는 “600년의 전통을 가진 시장이 이렇게 세련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전주 남부시장은 청년몰 등 세련된 감성과 젊음이 있으면서도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최고의 시장”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중국 파워미디어 취재투어단은 이에 앞서선, 서울·경기지역(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수원남문시장연합, 인천신기시장연합 등)과 부산·제주지역(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제주동문시장연합 등), 대구·경북지역(대구서문시장, 안동구시장연합 등)에서 1,2,3차 취재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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