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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복지재단 설립 시민 토론회.. 학계 시민 등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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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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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시민의 의견을 들었다.

인천시는 300만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시민 토론회를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인천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복지재단 설립 추진을 위하여 지난 8월 민관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4차례에 걸쳐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정리한 사항을 재차 시의회, 학계, 사회복지단체, 시민단체, 언론기관, 일반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보다 더 폭 넓은 의견을 수렴 한 후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천복지재단 필요성 및 추진방향’라는 주제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 권정호 인천대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는 최용덕 인천시의회 의원, 민원홍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류명석 서울복지재단 본부장, 신규철 평화복지 연대 정책위원장, 한동식 기호일보 사회부장, 홍인식 인정재단 법인대표가 패널토론을 벌였다.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시민 토론회[사진=인천시 제공]


이날 토론회에서는 참석한 토론자와 시민들 대다수가 인천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타 시도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고품격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재단을 설립하고, 타 시도 재단보다 모범적이고 차별화된 재단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기존 인천지역 사회복지단체와의 기능과 역할 수행에 대한 중복문제가 우려되고, 타 지역복지재단의 역기능을 보완하여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과 인천복지재단을 급하게 추진하지 말고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자문위원회 자문을 통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그 동안 관주도로 진행되었던 인천복지재단 설립이 민관자문위원회 구성에 이어, 시민토론회까지 개최하여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재 추진 중인 공감복지사업 또한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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