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상무위원 프로필] 리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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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0-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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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수(栗戰書) [사진=바이두]


1950년 8월생인 리잔수(栗戰書) 신임 상무위원은 67세로 이번에 선출된 상무위원 가운데 가장 고령으로 꼽힌다.

허베이(河北)성 핑산(平山)현 출신인 리잔수는 시진핑의 직계 부하 출신 그룹인 ‘시자쥔(習家軍)’ 출신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상무위원 자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던 인물이다. 

리잔수는 항전 기간 모두 27명의 일가가 전쟁·혁명에 참가한 혁명원로 가족 출신이다. 그는 1972년 12월 22세의 나이로 허베이 스자좡(石家莊) 상업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주경야독으로 허베이사범대 야간대학을 거쳐 하얼빈공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5년 4월 중국 공산당에 입당한 리잔수는 허베이 우지(無極)현 서기부터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서기, 구이저우(貴州)성 당위원회 서기 등 말단 지방조직을 거치며 중앙에 진출했다. 최근까지 그는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판공청 주임을 역임했다.

시진핑과 리잔수의 관계는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시진핑이 권좌에 오른 2012년, 시진핑은 62세의 리잔수를 중국 공산당 총서기 비서실인 중앙판공청으로 발령내면서 리잔수는 실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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