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자동차산업이 인천 경제와 인천시민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려주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우리 인천과 이웃을 위해 지역 생산차를 애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에는 관용차 구입시에 지역 자동차를 최우선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GM측은 인천시청 주차장에서 부스를 설치해 홍보를 실시하고,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
협의회는 “인천의 자동차산업은 지역 수출의 20%, 관련 산업 종사자수 3만여명으로 4인 가구를 고려하면 관련된 인천시민의 수가 12만명에 달한다면서 인천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인천 경제의 위기이고, 이는 곧 우리 이웃의 위기다”고 강조하고 특히 “2016년 기준으로 지역 생산 자동차의 전국 점유율 9.9%인데도 인천의 점유율은 이보다 낮은 8.6%에 그쳤다면서 우리 형제, 우리 이웃이 만든 인천자동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인천광역시청을 시작으로 부평구청 등 지역 자치단체, 관공서 등을 상대로 순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1월 중으로는 부평역 등지에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 19일 지역 내 정치권을 비롯한 기관, 시민·사회·경제 단체, 기업 등 약 170 곳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되어,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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