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들 발의(發議) 열기는 100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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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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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인천시의회 의원들의 발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출범한 제7대 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수시로 민생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가며 시민의 민생에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전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3년간 조례안 제·개정 등 활발한 입법활동에서 드러나고 있다.

제7대 시의회는 지난 3년간(제216회~242회) 총 1,000 건의 안건을 접수하여 이 중 971 건을 처리했다.
조례안 481건, 동의·승인안 147 건, 건의·결의안 30건을 각각 처리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정책이나 지역 발전의 대안을 수용하는 데 역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예산·결산안 35건, 감사·조사 25건을 처리하면서 시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에도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는 인천시의원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지난 제5대 의회부터 제7대 의회까지 연평균 의안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대 의회 270건, 6대 의회 291건, 7대 의회 333건 으로 7대 의회는 5대 의회에 비해 23% 증가하였고, 6대 의회에 비해서는 14% 증가했다.
이는 7대 의회의 활동이 과거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제7대 접수 조례안 중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243 건)이 집행부(시장, 교육감)에서 제출한 조례안(258 건)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이 접수된 것으로 보아 시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충분히 알 수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이는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려는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함에 있어 입법활동 자체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의원들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민원인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가깝게 들어 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애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수고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시민이 공감하는 일하는 의회,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우리 시의원들은 다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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