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 지난 5월 개소한 서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의 안전을 위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5시경 서천읍 오석사거리에서 위험물질인 액화암모니아를 적재한 43톤 탱크로리 차량의 전복 위기 사고를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112에 신고후 서천경찰서와 협업하여 재난을 사전에 예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피로도가 가장 심한 새벽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관제요원들이 해당 CCTV장면을 신속히 판단하여 112에 신고, 서림지구대 경찰관들의 교통통제 및 인근 굴삭기를 이용한 전복 위기차량 구난 조치를 함으로써 2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서천지역의 경우 지난 2004년 서해안고속도로 비인터널 부근에서 염산탱크로리 전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 서면 원두리에서 염산운반용 26톤 탱크로리차량 전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서천군은 재난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이 군민의 안전을 위한 CCTV관제요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하여 해당 관제요원에게 서천경찰서는 112신고 수범사례로 감사장을 수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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