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더 유닛' 제작진 "수익 창출이 아닌 기회 돕자는 취지…교감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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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0-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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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더 유닛’의 제작진들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기획 취지에 대해 언급했다.

한경천 CP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제작발표회에서 ‘더 유닛’과의 차별점에 대해 “저희가 가장 먼저 편성을 확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CP는 “‘더 유닛’은 수익창출이 아니라 기회를 돕자는 게 취지다. 넓은 폭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 성격상 젊은 친구들을 유입해야만 화제성과 시청률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면에만 집착하지 않고 ‘더 유닛’은 더 넓은 시청층들을 소화할 수 있는 게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영 PD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또 KBS에서 하느냐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고 우리 스스로도 모험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분들이 있고, 비 씨를 비롯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진정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KBS에서도 이렇게 많은 제작비를 쏟은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심사보다도 여기 계신 심사위원들과 교감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아이돌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인생의 선배와 후배, 어떤 것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을 갖고 있는 분들이 같은 교감을 했으면 좋겠고, 한 번 정도 어디선가 상처받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했으면 좋겠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다”라고 덧붙였다.

한경천 CP는 구성에 대한 차별점에 대해서도 솔직히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한계가 있는 것도 많다. 방송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야하는 사명도 있다. 대중문화의 화제성이 독창적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도 “형식적인 면에서 유사성에서 깊이 들어가보시면 작은 중소 기획사에게 좀 더 기회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 유닛’은 데뷔 경력이 있으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더 유닛’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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