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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트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인물정보가 네이버에서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시형씨와 관련된 기사에는 유행어처럼 '다스(DAS·자동차 시트 부품 생산업체)는 누구 겁니까?'라는 댓글이 꼭 올라오고 있다.
이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이끌고 있는 김어준이 처음 전파시켰다. 해당 방송에서 김어준은 "이제 웬만한 기사의 댓글을 보면 다스는 누구 거냐고 자꾸 다들 묻고 있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 거냐고. 용어가 통일이 안됐다. 누구 건가? 이것을 통일하는 게 좋겠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 제안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후 이시형씨와 관련된 기사가 보도되면 인터넷 댓글란에는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댓글이 꼭 올라왔고, 이시형씨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스'는 물론 '다스는 누구겁니까'가 뜰 정도다. 앞서 주진우 기자 역시 SNS에 '이명박 가카,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네 것이죠?'라는 글로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네이버에서 이시형씨를 검색하면 이씨를 제외한 3명의 동명이인 정보만 검색된다. 이 전 대통령을 검색하면 배우자 김윤옥 여사만 검색될 뿐 이시형씨의 이름을 없다. 다만 네이버를 제외한 다음, 네이트에는 이시형씨가 검색된다.
이와 관련 26일 네이버 측은 "이 전 대통령 측이 인물정보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해 반영한 적이 있다"며 요청 과정에 대해서는 비공개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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