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액 50억원 미만인 소규모펀드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목표 정리 비중인 5%에 근접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소규모펀드는 106개로 5월 말과 비교해 12.4%(15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에서 소규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1.2%포인트 줄었다.
역외재간접펀드가 예외로 적용되며 소규모펀드 수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모추가형 펀드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가운데 신규펀드 설정 제한 대상은 9개사다.
대부분의 운용사는 소규모펀드 비중이 5% 이하이거나 소규모펀드 수가 2개 이하로 모범규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해 소규모펀드가 감소한 운용사는 17곳이며 감소한 소규모펀드 수는 29개다.
반대로 소규모펀드가 증가한 운용사는 8개사로 소규모펀드 수는 14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효율성 해소와 자산운용산업 신뢰 회복을 위해 소규모펀드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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