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1일 오전 10시 17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항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고무보트 승선원 2명(남 1명, 여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고무보트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승선자 구모(61세, 남)씨의 신고를 받고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무보트 승선자 2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운 후 로프를 연결하여 고무보트를 오천항으로 예인했다.
구모씨는 해경 조사에서 “오전 8시 30분쯤 오천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해상 표류하여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기구 출항 전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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