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반딧불 안전띠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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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7-11-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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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및 독거노인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방문간호사들이 희망복지 무한돌봄 지원센터와 협업해 대부분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40여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경우 대부분 리어카의 짐이 키보다 높아 차들이 지나갈 때 잘 보이지 않고, 교통신호가 바뀌어도 짐이 무거워서 천천히 건너는 등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영중면 양문리에 사는 조모 어르신께서는 “며칠 전에 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서 “이런 탄력바를 하고 다니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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