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딸이 오는 6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는 6일 이영학(구속기소)의 딸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양은 이영학의 지시를 받고 지난 9월 30일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자신의 집(서울 중랑구 망우동)으로 유인했다.
이후 이영학이 A양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양은 A양에게 수면제와 음료수를 권하고, 실종 직후에도 A양의 모친이 딸의 행방을 묻자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
법원은 1차 청구 때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한다며 기각했지만, 2차 청구는 받아들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