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3개 대학과 청년 창농 지원시스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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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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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

경상북도는 6일 청년농산업 창업활성화와 농업분야 일자리창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지역 3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대학교 박희동 대외협력부총장, 안동대학교 권태환 총장,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 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이뤄졌다.

협력내용은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경상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으로 정보 및 기술이 부족한 창농희망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지역대학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대학을 선정하게 됐다. 운영방향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연구 공간․업무 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전문가와 인적인프라 구축 지원 등 기반구축→아이디어 발굴→시제품 출시 및 창업 3단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하게 되며, 오는 2019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농산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많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정보와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제품개발․경영지원․제품출시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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