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체육대회로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확대시키고 약 4만 장애인 인구를 비롯한 104만 고양시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비장애인 시민 등 총 600여 명이 참가해 OX퀴즈, 훌라후프, 공 던지기 등 고양시 장애인 생활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장애인체육의 꽃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12년 고양시에서 개최된 바 있고 올해 9월 충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고양시 선수들의 선전으로 경기도 종합 2위에 달성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스포츠는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하나의 복지이자 당당한 권리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지원할 것이며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4명의 생활체육 지도자를 채용,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27개 반 및 고양시 장애인 무료생활체육교실 2개 종목 4개 반을 운영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5일에는 장애인 체육회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되기도 했다.
또 시는 670억 원의 장애인 복지 예산을 편성 △장애인 이동 지원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 가족 외부활동 지원 ‘꿈의 버스’ △덕양 행신 종합 사회복지관 개관을 비롯한 관련 시설 증설 등 각종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꿈의 버스’는 2017년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 문화복지분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장애인건강증진, 장애인 사회 참여 관련 30여 개의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최근 2년간 36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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