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미옥' 특별출연…스윗함 벗고 악랄함을 입다

배우 권율[사진=영화 '미옥' 스틸컷]

배우 권율이 영화 '미옥'에 우정 출연했다.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영화사 소중한·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는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 분)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 분)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이번 작품에는 특히 권율이 우정 출연,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화 ‘박열’(2017), ‘최악의 하루’(2016), ‘사냥’(2016), ‘명량’(2014), ‘잉투기’(2013)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매력을 발산해온 권율은 ‘미옥’에서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극중 권율이 맡은 역할은 ‘나현정’과 그녀가 몸담고 있는 재철 그룹에 복수심을 품고 있는 인물 ‘공명’이다. 범죄조직의 보스인 ‘공명’은 재철 그룹에 새로운 사업 제안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나현정’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인물. 극에 팽팽한 긴장을 불어넣는다. 또한 권율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오랜 숙적이 되어버린 ‘나현정’을 향한 분노와 악랄함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스위트한 이미지를 벗고 가죽, 퍼 등 화려한 의상으로 변화를 주며 캐릭터 구축에 고심했다. 이처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다.

변신의 귀재 배우 권율이 가세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전할 영화 ‘미옥’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