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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8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CES 2018 혁신상을 휩쓸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총 54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9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28개 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 총 36개의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받았다. TV(7개), 생활가전(7개), 모바일(12개), 반도체(5개), PC주변기기(2개), 오디오(2개), 스마트홈(1개) 제품들이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빔프로젝터,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모니터, 오디오 등 혁신 제품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
◆ 삼성전자, TV부문서 7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는 CES 2018에서 새롭게 선보일 삼성 TV 신제품과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이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이번에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세탁기, 조리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패밀리허브’는 최고 혁신상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1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 시리즈'가 선정됐다. 웨어러블 기기는 2세대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 등이 받았다.
PC주변기기 부문은 지난 9월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 49형 CHG90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와 전원·영상·사운드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 전송 가능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3 단자가 탑재된 34형 QLED 모니터 신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시스템LSI 제품 2개 등 총 5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메모리 제품은 △소형 폼펙터(Form Factor)에 최대 용량을 구현한 8TB NGSFF NVMe SSD 'PM983'과 △기존 대비 속도를 2배 높인 10나노급 '16Gb GDDR6 그래픽 D램' △256GB 마이크로SD 카드 'EVO Plus' 등 메모리 제품들이 수상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 6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묶음) LTE 모뎀과 3세대 커스텀 CPU가 탑재된 최신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 시리즈 9810’ 등이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380여 개에 달하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며 “혁신 기술로 업계를 선도해온 결과이며, 올해도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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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8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LG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디지털 이미지’등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프로빔 TV’는 LG 빔프로젝터로는 처음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화질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생활 가전’ 부문에서 총 9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에서만 7개 상을 받았다.
통돌이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1대로 이뤄진 ‘트윈워시’ 세탁기ㆍ건조기 세트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건조기 하단에는 미니워시가 결합돼 있다.
‘LG V30’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7.3mm 슬림한 두께와 158g의 무게를 구현한 제품이다. 화면 크기가 6인치 이상인 스마트폰 중 가장 가볍다.
아울러 4K 모니터, 파티용 오디오 등도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는 “LG만의 혁신 제품과 기술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CES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수상 제품들을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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