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40분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0.77%(35원) 하락한 453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신성델타테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7억원으로 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529.3% 급증했다.
실적발표가 나오자 이날 거래량은 159만여주로 평일의 세 배가 넘게 거래가 이뤄졌다. 주가는 1.44% 오른 45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LG가전 흥행에 따른 수혜로 신성델타테크가 사상 최대 분기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최근 미국 세이프가드의 영향으로 국내 창원 공장 생산량 급증, 세탁기를 비롯한 국내 가전 생산 전반에 영향이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제품의 최대 부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로 동반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LG화학의 폴란드 공장 증설에 함께 참여하는 등 장기 성장동력까지 마련해 4분기와 오는 2018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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