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9월까지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8대 신산업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수출 지역도 다변화되는 등 그간 문제점으로 꼽힌 수출지역 및 품목 편중현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1~9월 누적 수출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올해 1~3분기 4301억9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8.5% 급증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3분기 4249억7000만 달러다.
현재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올들어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증가 폭도 가팔랐다.
지난달 역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5일 부족했음에도 7.1% 증가를 기록하는 등 수출은 이보다 좋을 수 없을 정도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1분기 14.7%, 2분기 16.7%, 3분기 24.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3분기의 경우 1510억4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수출품목의 변화도 엿보인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9개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 증가율은 △중국 13.4% △아세안 30.6% △미국 5.3% △EU 22.8% △베트남 50.5% 등이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중국 23.6% △아세안 16.5% △미국 12.1% △유럽연합(EU) 9.7% △베트남 8.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과 미국(G2)에 대한 수출 비중은 2015년 39.3%에서 지난해 38.5%, 올해 9월까지 35.8%로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G2에 대한 수출 집중도가 커 대외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그간의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한 셈이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현지 생산기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2011년 이후 중국에 이어 2위 수출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아세안지역의 수출 비중은 2015년 14.2%, 지난해 15.0%, 올해 9월까지 16.5% 등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추세이며, 아세안·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중국과 아세안·미국·EU·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수출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산업 수출증가 등 품목 다변화도 개선세다. 품목별로 반도체와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넘었다.
13대 주력 품목의 호조와 함께 8대 신산업 역시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신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514억8000만 달러를 기록, 총수출의 12.0%를 차지했다.
8대 신산업 중 로봇을 제외한 7개 품목이 증가세이며, 7개 품목 모두 10% 이상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유망소비재, 8대 신산업 수출의 성장으로 13대 주력품목 수출 비중이 2015년부터 80%를 하회하는 등 품목 다변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1년 82.1%에서 지난해 77.9%로 매년 꾸준히 줄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1~9월 누적 수출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올해 1~3분기 4301억9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8.5% 급증했다.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3분기 4249억7000만 달러다.
현재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올들어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증가 폭도 가팔랐다.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가율도 1분기 14.7%, 2분기 16.7%, 3분기 24.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3분기의 경우 1510억4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수출품목의 변화도 엿보인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9개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 증가율은 △중국 13.4% △아세안 30.6% △미국 5.3% △EU 22.8% △베트남 50.5% 등이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중국 23.6% △아세안 16.5% △미국 12.1% △유럽연합(EU) 9.7% △베트남 8.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과 미국(G2)에 대한 수출 비중은 2015년 39.3%에서 지난해 38.5%, 올해 9월까지 35.8%로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다.
G2에 대한 수출 집중도가 커 대외 변동성에 취약하다는 그간의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한 셈이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현지 생산기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2011년 이후 중국에 이어 2위 수출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아세안지역의 수출 비중은 2015년 14.2%, 지난해 15.0%, 올해 9월까지 16.5% 등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추세이며, 아세안·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와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중국과 아세안·미국·EU·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수출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산업 수출증가 등 품목 다변화도 개선세다. 품목별로 반도체와 일반기계, 철강 등 13대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53.9%, 석유제품 32.7%, 철강 24.7%, 일반기계 11.0% 등의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넘었다.
13대 주력 품목의 호조와 함께 8대 신산업 역시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신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514억8000만 달러를 기록, 총수출의 12.0%를 차지했다.
8대 신산업 중 로봇을 제외한 7개 품목이 증가세이며, 7개 품목 모두 10% 이상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유망소비재, 8대 신산업 수출의 성장으로 13대 주력품목 수출 비중이 2015년부터 80%를 하회하는 등 품목 다변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1년 82.1%에서 지난해 77.9%로 매년 꾸준히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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