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병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모의훈련은 중동지역을 방문한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가 외래 진료과에 방문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환자 이송 및 분류, 격리, 선별진료소 운영 및 환경소독 등의 대응 체계를 실시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임직원 및 상주시보건소 임직원들은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매뉴얼을 숙지했다. 실전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도 지속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정확한 초기대처가 중요하다"며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역 감염병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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