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진료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건강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등 대상자별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간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의 건강권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누적 34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관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가 개소됐다.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김재왕 경북지사 회장, 한원곤 의료원장, 김혁수 상주적십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역사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주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전 국민에게 차별 없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진료센터를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70년간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져 온 상주적십자병원의 역할과 위상이 누구나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진료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진료봉사 및 후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 플랫폼으로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발적 봉사로 운영되며 진료 봉사를 원하는 의료인은 병원에 연락하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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