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대유위니아는 '가정용 에어워셔'가 국가 인정 단체 표준(표준명 SPS-KEA-CE3048-7206)에 가습기와 별도항목으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에어워셔는 2007년 대유위니아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가습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당시, 국내 기준에 따라 모세관현상을 이용한 가습 기능으로 운전하는 '기화식 가습기'로 분류되며 공기청정 성능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가습기능과 공기청정 성능도 갖춘 별도의 기기라는 것을 입증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체표준은 생산자 모임인 협회와 조합, 학회 등의 생산업체가 참여해 자발적으로 제정하는 규정이다. 단체표준이 제정되면 업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고, 소비자 신뢰 역시 제고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대유위니아와 위닉스, 쿠쿠, 쿠첸, 벤타코리아 등 주요 에어워셔 제조사들은 기술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해 단체표준 등록을 추진해왔다. 이번 등록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협업했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사업부장은 "이번 등록을 통해 에어워셔의 차별화된 강점이 존중 받게 됐고, 이로 인해 관련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어워셔를 선도해온 기업답게 시장 확대는 물론 기술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전국 전문매장 등을 대상으로 위니아 에어워셔 송년감사 보상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기존에 사용 중인 공기청정기·가습기·에어워셔 등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위니아 에어워셔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원 상당의 보상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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