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이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휴메딕스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정수 기자]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이 그룹 성장기반으로 계열사인 바이오헬스케어업체 휴메딕스를 지목했다.
윤 부회장은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휴메딕스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공장 준공으로 휴메딕스는 물론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계열사로, 피부미용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탄수화물의 일종)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생산에 전문화돼 있다. 2002년 설립된 이후 2010년 휴온스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현 회사명을 쓰고 있다.
윤 부회장은 휴메딕스 전문성을 활용해 피부미용·관절염 사업을 강화했으며, 휴메딕스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을 앞세워 해외 피부미용시장을 공략했다. 이는 수출 성과로 연결돼 매출액이 2013년 235억원에서 지난해 450억원으로 급상승하는 데 기여했다.

[사진=휴메딕스 제공]
지난 4월 준공된 제2공장은 상승세에 접어든 휴메딕스의 해외 피부미용사업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연면적 1만51㎡(3100여평)로, 기존 제1공장의 4배 규모다. 지난해 3월 착공돼 사업비로 총 480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휴메딕스 연간 매출액보다도 많다.
과감한 투자만큼 목표도 과감하다. 휴메딕스는 이번 공장 추가로 2020년까지 생산능력을 연매출 2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수출량 증가와 신제품 출시, 의약품생산대행(CMO) 사업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다.
윤 부회장은 “휴메딕스는 인수 당시 매출 50억원에 불과했는데, 불과 5년 만에 상장되고 전문성을 갖춘 분야에서 신제품 출시와 수출 확대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큰 매출액을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도 “제2공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cGMP급 최첨단 설비로 준공돼 기술력과 생산력이 뛰어나다”며 “휴메딕스는 바이오생명과학 분야를 넘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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