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9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7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32위안 높인 6.61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5% 추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법인세 감세 가시권 진입, 기준금리 인상 임박 등에 따른 자본유출 불안감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중국 국내 시장은 "이는 각종 변수에 따른 단기적인 조정으로 위안화 가치 급락은 없을 것"이라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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