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전진하는 서울 관악구… 권익위 평가 '청렴도' 2등급 매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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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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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외부 평가에서 해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 8.18점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0.04점 오르고, 전국 구 평균 대비 0.13점 높은 것이다. 2년 연속 '2등급'이란 값진 성과를 일궜다.

관악구는 2015년 청렴도 5등급을 기록하자, 타 자치구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적극적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내부청렴도 향상 차원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벌였다. 또 직급·직렬별 직원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올해도 청탁금지법 시행 후 변화된 청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외부청렴도, 기타분야 등 여러 청렴시책 과제를 선정해 우수평가를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관악구 전 직원이 올바른 청렴의식과 실천의식에 따라 나타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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